(시) 군것질

시(Poem) 2009.03.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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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


소망에 밥 말아먹고

하늘로 부침개 만들고

라면 국물에 다이빙, 다이빙

꿀맛 김치 아쉽다 다 먹어서

시는 신앙심 깊어 진실만을 기도하고

나무 젓가락 발가락은 빨갛고

나무 젓가락 허리 부러뜨려 이쑤시면

면봉의 솜털이 개털되고

성냥개비로 촛불 켜서 캔디 만든다.

빨강 배경 입술에 하얀 생크림 깔아주고

빨강 피부 썰매로 미끄러져서

우물로 다이빙, 다이빙

은하수를 가로질러 쾌속 질주 후

달에 사는 빨간 눈깔 하얀 토끼에게 떡 얻어먹으면

푸른 새벽을 꿰뚫고 거대한 떡볶기 떠오른다

꿀맛 떡볶기, 꿀맛 김치, 꿀맛 생크림

빨강, 빨강, 하양

블랙커피에 설탕 많이 넣으면 다방커피 배꼽 터진다



2009년 3월 24일 김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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