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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 장단점이 있다. 음절문자에서 음소문자로 진화한 알파벳 대문자가 언젠가부터 진정한 음소문자스러운 소문자를 낳았다. 알파벳 소문자는 매끄럽고 부드럽고 쓰기 편하다. 2천년 이상 수많은 인류의 손과 사고에 의해 다듬어졌으니 그렇지 않다면 더 이상할 것이다.

한글은 한글만의 장단점이 있고, 로마자 알파벳은 그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 소문자를 간결하게 수정했다. 1대1 대응한다. 어떤 의미에선 폰트 개념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폰트의 형태를 일부러 기억하지 않아도 해당 소문자를 즉시 떠올릴 수 있는 여느 폰트와는 달리 '심플벳'은 그렇지 못 하다. 일부러 문자를 기억해야 한다. 그렇지만 소문자와 전혀 다른 형태는 아니다. 유추했다. 비슷하다. 조금만 사고에게 생기를 불어주면 '그렇군!' 할 정도로 쉽다. 폰트로 분류하건 문자 체계로 분류하건 이름은 '심플벳(Simplebet)'이다.

2008년 10월 7일 김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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