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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 패턴(Baal Pattern)'이란 '칼라토끼(ColorTokki)'와 '바알 알파벳(Baal Alphabet)'의 문자 구성 원리를 말한다. 단순한 조형이면서 둘씩 결합했을 때도 단순할 수 있는 '6개 단위 조형'을 만든다면 총 36개 문자로 구성된 문자체계를 만들 수 있다. '바알 패턴'으로 다양한 알파벳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바알 젬(Baal Gem)'은 그 중 하나다.

바알 젬의 6개 기본 조형은 성냥개비를 닮았고, 먼 옛날 문자나 수학이 발달하지 못 했을 때 기록에 사용한 '끈의 매듭'을 닮았다. 또한 봄바람에 꽃가루를 날려보내는 꽃의 수술을 닮았고, 손오공의 여의봉, 솜을 압축한 면봉을 닮았다. 또는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 혜성을 닮았고, 의상을 디자인해서 바느질을 하기 전에 임시로 옷감을 고정시키는 '구슬핀'을 닮았다.(꿈보다 해몽이다)

바알 젬은 바알 알파벳보다 단어를 적었을 때 조형적으로 공간을 약간 덜 차지한다. 따라서 좀더 심플하게 보인다. 그러나 문자의 매력 면에서는 바알보다 좀 떨어지는 듯 보인다. 어쨌거나 각자 장단점이 있다.

다양한 알파벳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바알 패턴' 자체는 새로운 문자 관련 도구라 할 수 있다. 어떤 문자체계나 기호체계를 정식으로 만들기 이전에 '프로토타입'으로 실험해 볼 수도 있다. 단지 6개 기본 조형을 어떻게 만드느냐만을 고민하면 나머지는 바알 패턴이 만들어준다.

보편적 인간이 쉽게 인지 활용할 수 있는 알파벳(음소문자)의 갯수는 대략 25개에서 30개 사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들은 것 같다. 36개를 만들 수 있는 바알 패턴이면 넉넉하다. (만약 기본 조형이 5개라면 총 25개 만들어져서 부족한 감이 있고, 7개라면 총 49개가 만들어져서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진다. 기본 조형 6개가 가장 적합해 보인다)

바알 패턴은 모든 경우에 100 퍼센트 만족을 주지는 않지만, 문자를 만들 때 또는 통일성과 일관성을 지니는 기호체계를 만들 때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 또는 개념이다. 생각해보면 별거 아니다. 단순한 무엇이다. 그러나 기존에 아무도 구체적으로 만들지 않았던 것이다.

2009년 4월 10일 김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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