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추운 겨울에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서 머플러(목도리, 마후라)를 착용한다. 같은 기능을 하는데 기다란 천이 아니라 조금 다르게 생긴 '넥워머(neckwarmer)'라는 것도 있다. 아무튼 목주변을 따뜻하게 해줘서 추위로부터 온몸을 보호해준다.  

  

이 넥워머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아기의 육체와 영혼을 따뜻하게 축복하는 (세상의 어두운 기운으로부터 보호해주기도 하는) 것이다. '립스워머(lipswarmer)'라고 부른다.  

  

아기는 위쪽에 아래쪽에 두 입술을 갖고 있는데 립스워머는 그 둘을 따뜻하게 해줘서 영혼을 축복해준다. 즉, 립스워머는 아기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생명력의 열매'를 뜻하는 또 다른 말이다. 일종의 별칭, 애칭이다.  


  

예문)  

펑펑 함박눈이 쏟아지는 거리가 내다보이는 커다란 유리창 앞에 앉아 두 여자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여자 A: 하얀 눈이 아름답게 내리는 것을 보니까 그게 더욱 생각난다.

여자 B: 온기로 가득찬 내 방에 들어가자마자 넥워머를 푸르고...

하얀 침대로 뛰어들어서... 

여자 A: 너도 같은 걸 생각중?  

여자 B: 립스워머라고도 하잖아. 

두 여자는 활짝 웃고 각자 창밖을 바라보며 각자의 영혼을 생각한다.  


  

아기는 언제나 립스워머(lipswarmer)로 자신의 육체와 영혼을 따뜻하게 해주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2015년 12월 25일 김곧글(Kim Godg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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