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했던 원통 캔버스(원통 생명력의 열매)는 달리말하면 일종의 '아트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다. '아트 토이 플랫폼 (Art Toy Platform)'이라고 하는 것이 15~20년 정도 전부터 세상에 출시되어 수많은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어떤 예술가는 그런 제품 위에 자신의 예술품을 창작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베어브릭(Bearbrick)'일 것이다. 비슷한 제품으로 '머니(Munny)'도 있다. 즉, 베어브릭은 레고 인형, 피큐어 같은 완제품으로도 판매되지만, 전혀 페인트가 칠해지지 않은, 막 형틀에서 뽑아낸 날 것 그대로도 판매되어서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비록 한계는 있지만) 창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일종의 곰 모양으로 정해진 캔버스일 것이다.


아무튼 필자의 생각에 앞서 소개한 원통 캔버스(원통 생명력의 열매)도 플랫폼 기능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현재는 필자만 그렇게 하고 있지만 말이다. 이 플랫폼의 이름은 원래 의미대로 하면 '원통 우주(Cylindrical Cosmos)', '원통 생명력의 열매(Cylindrical Fruit of Life)'가 될 테지만, 짧게 줄여서 부를만한 단어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링프루트(Ringfruit)'라고 지었다. 한국어로는 '고리열매'가 되겠다. 영어와 한글을 섞어서 '링열매'라고 불러도 어감이 나쁘지 않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든다. 

  

고리열매 = Ringfruit = 링열매 :  원통형 아트 플랫폼

  

여담이지만, '원통열매'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원통이라는 실생활에서 가끔 사용되는 동음이의어가 있는데 '고리열매'는 이것과 전혀 다른 컨셉이기 때문에 원통열매라는 이름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현재는 고리열매의 크기가 일정하지만 추후에는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  

  

이번 작품은 고리열매로 만든 것이다. 이 말은 "이 작품은 '원통형 캔버스 아트 플랫폼'을 사용해서 작품을 만들었다"라는 말과 같은 말이다. (실제 캔버스와 같은 재질은 아니고 도화지, 백지 같은 의미로 캔버스 용어를 사용했다) 

  

  

참고: 작품 정보  


제목(title): Stand by the Fruit of Life

크기(size): 원통 높이(길이)는 18.5cm, 원의 지름은 21.5cm

재료(materials): 아크릴 물감, 마카(글자만)

방법(how to paint): 전부 수작업

가격(price): 미정(pendency)


겉표면(outside surface): Stand by the Fruit of Life

속표면(inside surface): Bite Ride Swallow Be blessed


참고)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많이는 아니지만 모래알만하게 반짝이는 것들이 흩뿌려져 있다.




참고로, 덧붙여 쓰여진 문자는 톨글(Tolgul) 문자로 쓴 영어인데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읽을 수 있다. 


관련글:  톨글(Tolgul) :: 알파벳(로마자, for Roman Alphabet) 

  

  


문자 밑에 화살표는 거기서부터 읽기 시작하라는 표시이다.


단어 첫글자만 빨간색으로 칠했다.




실제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30cm 자를 올려놓고 촬영했다.

  

  

관련글:  Colorful Riders on the Golden Fruit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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